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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영옥 평화센터’ 만든다

[단독] ‘김영옥 평화센터’ 만든다

기사승인 2014. 06.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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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성 재미언론가 "한·미 각계 참여, 10주기 내년 12월 이전까지 출범"…군·교사·공무원 "김영옥 정신 배우기" 열기
김영옥 대령4
한국인 전쟁영웅인 고 김영옥 미군 육군 대령의 평화정신과 사회봉사 활동의 일대기는 2011년 한국의 초등학교 5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돼 자라나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사진=한우성 재미언론가 제공
한국계 미군으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전쟁 영웅’ 고(故) 김영옥 대령(2005년 작고)의 정신을 이어받는 ‘김영옥 평화센터(가칭)’가 만들어진다.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일대기 저자인 한우성 재미언론가(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공군 정책발전자문위원)는 1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김영옥 대령의 평화·희생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김영옥 평화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과 미국인들이 김 대령의 희생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미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하게 되는 김영옥 평화센터는 재단형태로 김 대령 서거 10주기가 되는 내년 12월 이전 설립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연말 전후 출범한다.

특히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군인들은 물론 교육자·언론인·기업인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초·중교 교사·학생·경찰·공무원까지 관심이 높다.

지난 2일에는 ‘김 대령을 제대로 알고 잘 가르치자’는 취지에서 초등학교 동아리 출범을 위해 교사 9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조만간 서울 서부교육지원청에 등록해 정식 출범한다. 김 대령 일대기는 2011년 한국의 초등학교 5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돼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전쟁영웅이며 미국 사회에서 여성과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빈민, 소수계 등 사회적 약자 편에서 권익을 신장시키는 사회봉사활동가로서 김 대령의 리더십과 희생정신은 현재 한국 육군 리더십센터와 일선 군부대 장병들은 물론 공무원, 초중고생, 대학생, 경찰 교육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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