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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오대산·치악산 고지대 탐방로 16일부터 개방

설악산·오대산·치악산 고지대 탐방로 16일부터 개방

기사승인 2014. 12. 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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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오대산 ·치악산 고지대 탐방로 16일 개방
국립공원 알림판
산불조심 기간 등으로 입산이 통제됐던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의 탐방로가 16일부터 개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산불방지 및 자연생태자원의 휴식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여간 통제된 고지대 입산금지 기간이 끝남에 따라 대청봉 등 고지대 탐방로를 비롯한 전 구간을 오는 16일부터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각 국립공원은 탐방로 개방과 동시에 ‘입산시간 지정제’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입산시간 지정제’는 탐방로별 목적지·난이도·거리·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입산·통제시간을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사전에 구간별 산행 가능시간을 확인하고 각자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세우고 산행에 나서야 한다.

개방되는 설악산 탐방로는 백담사∼대청봉, 오색∼대청봉, 한계령∼대청봉, 장수대∼대청봉 등 19개 구간(110.86㎞)이다.

이와 함께 오대산과 치악산 국립공원의 탐방로도 오는 16일부터 개방된다.

오대산은 적멸보궁∼비로봉, 적별보궁∼상왕봉, 적별보궁∼두로봉 등 4개 구간이, 치악산은 곧은재 공원지킴터∼곧은재, 보문사∼향로봉 삼거리, 황골 삼거리∼향로봉∼남대봉 등 4개 구간의 탐방로가 각각 개방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한파·강풍·대설 등으로 산행이 통제될 수 있어 기상특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대청봉 등 고지대 탐방로 구간 대부분이 급경사지·낙석위험구간으로 이뤄져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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