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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김우빈, “연기 부족해…한 50년은 더 해야할 듯”

‘기술자들’ 김우빈, “연기 부족해…한 50년은 더 해야할 듯”

기사승인 2014. 12. 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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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김우빈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우빈이 영화 ‘친구2’에 이어 두 번째 영화 ‘기술자들’을 내놓게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기술자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우빈 이현우 고창석 김영철 임주환을 비롯해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김우빈은 “영화는 두 번째인데 좋은 감독·배우를 만나서 영광스럽다. 개봉도 바로 하게 돼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한 50년은 더 해야 내 연기를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내가 나온 장면을 보면서 ‘다시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매순간 아쉽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극중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았다. 어떤 금고든 척척 열어내는 업계의 ‘마스터키’. 뛰어난 두뇌로 위조와 작전설계까지 못하는 게 없는 멀티프레이어다.


김우빈은 “지혁으로 지내면서 ‘그가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왜 이런 작전을 펼쳤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촬영하면서 김영철 고창석 임주환 이현우 등 많은 선배들과 함께 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다”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연기하는 김영철 선배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기술자들’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 감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배우·선배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영화 ‘공모자들’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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