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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술자들’ 김우빈 “평소 계산 못해 표현 잘해...여러분 사랑합니다”

[인터뷰]‘기술자들’ 김우빈 “평소 계산 못해 표현 잘해...여러분 사랑합니다”

기사승인 2014. 12. 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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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서 금고털이 마스터 지혁 역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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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김우빈 /사진=싸이더스 HQ제공
김우빈은 에너지가 강한 배우다. 데뷔작인 2011년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부터 강한 에너지와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그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2013’ ‘상속자들’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 배우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영화 ‘친구2’로 스크린 데뷔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김우빈이 이번에는 영화 ‘기술자들’을 통해 두 번째 영화 주연작을 내놓게 됐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해 기술자들이 모여 벌이는 비즈니스를 그린 작품. 김우빈은 극중 금고털이계의 ‘마스터 키’ 지혁 역을 맡았다.

“두 번째 영화 주연작인데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기술자들’은 일단 시나리오가 재미있었어요. 어려운 장면이 많아 ‘긴장감 있게 보여질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또 김영철 고창석 등 좋은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조금이나마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우빈은 금고털이 기술자 역할을 위해 사전에 금고와 보석에 대한 공부를 했다. 관객들이 지혁에게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액션은 기본, 외적으로는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는 감독의 지시였다.

“영화를 선택하고 나서 처음으로 든 생각이 ‘금고털이를 배워야겠다’였어요. 그런데 제 성격상 배운 건 분명히 써먹을 것 같은 거예요.(웃음) 저는 지혁만의 스타일을 만들고자 했어요. 외모적으로는 감독님이 살이 있으면 좋겠다는 부탁에 살을 찌웠어요. 의상도 감독님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원했기 때문에 스타일리스트와 상의도 많이 하고 쇼핑도 같이 하고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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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 연기한 지혁은 뛰어난 두뇌로 위조와 작전설계까지 못하는 게 없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혁이 계산적인 인물이라면 김우빈은 그와 반대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저는 계산하는 걸 안 좋아해요. 계산도 못하고요. 마음가는 대로 움직이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표현도 많이 해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좋아한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많이 하죠. (고)창석이 형에게는 정말 50번은 한 것 같아요. 지금은 편해졌는데 처음에는 당황해하시더라고요. 여자에게도 많이 하냐고요? 조심합니다.(웃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상황에서는 하지 않아요.”

김우빈은 최근 ‘친구2’ ‘기술자들’을 비롯해 내년 개봉을 앞둔 ‘스물’까지 남자 배우들과 주로 촬영했다. 남자들만 있는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칙칙할 거라 생각하겠지만 정말 재미있어요. 촬영 준비가 오래 걸리는 장면이 많았는데 그때는 폭풍수다를 시작해요. 남자들끼리 모여서 이상한 이야기를 할 것 같잖아요? 그런데 작품 얘기를 많이 했어요. 캐릭터의 관계, 시나리오에 없는 부분 등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힘들면 감독님 욕도 하고요. 하하. 남자들과의 촬영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형들을 따라다녀서인지, 아님 멜로를 안해 봐서 인지 모르겠지만요.”

김우빈은 2012년부터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작품 끝날 때 차기작을 정하지 않았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말에는 ‘기술자들’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분이 이상해요. 그동안은 늘 차기작이 정해있어서 작품 홍보를 제대로 못했어요. 그래서 죄송한 부분도 많았는데 이렇게 ‘기술자들’ 홍보에 올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조금 더 편안하게 차기작을 볼 수 있어서 좋고요. 올해에 ‘기술자들’ 한 작품만 선보이게 됐는데, 정말 감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어요. 감사하고 행복했던 한 해였던 것 습니다. 내년에 개봉하는 ‘스물’도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본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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