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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겨울철 주부들의 고민 ‘김치냉장고 관리·빨래 얼룩’…“이것만 있다면 고민 해결”

[비밀레서피] 겨울철 주부들의 고민 ‘김치냉장고 관리·빨래 얼룩’…“이것만 있다면 고민 해결”

기사승인 2015. 0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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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겨울철 주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주부들은 세제를 잘못 사용해서 비싼 옷을 버릴 경우, 김치통 안에 밴 김치 냄새 때문에 고민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으로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11월30일 방송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김치냉장고 세척 비법과 옷 세탁 비법을 소개했습니다. 

△김치통 세척비법

뚜껑을 열자마자 풍기는 김치 냄새는 설탕을 사용하면 말끔히 사라집니다. 설탕을 사용하기 아깝다면 집안 구석에 보관되어있는 설탕이나 돌처럼 굳은 설탕, 벌레가 들어간 설탕, 쏟아진 설탕 등 못쓰는 설탕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먼저 물과 설탕을 1:3 비율로 섞어 김치통에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김치통을 뒤집어줍니다. 이어 뚜껑을 가볍게 쳐서 분리된 고무 패킹을 설탕물에 담고 식초를 묻힌 면봉을 이용해 뚜껑의 홈을 닦아주는데요. 고무 패킹을 분리할 때 날카로운 이쑤시개, 칼 등을 이용하면 고무가 뚫어지면서 패킹이 상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치냉장고 청소비법

김치냉장고 청소는 김치통 세척에 사용한 설탕물을 면행주에 묻혀 김치냉장고를 닦아주면 되는데요. 설탕물이 묻은 면행주로 김치냉장고를 닦은 후 깨끗한 물이 묻은 행주로 한 번 더 닦아주면 됩니다. 특히 주방 세제를 사용해 김치냉장고를 청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주방 세제를 사용하면 행주로 10번 이상을 닦아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설탕물은 1번만 닦아내면 됩니다.

△세탁세제 활용법

세탁 안 한 옷이 피부에 닿을 경우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옷을 깨끗하게 세탁한 후 입어야 합니다. 이 가운데 세제를 잘못 선택해서 값비싼 옷들을 버린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우선 가루 세제 뒷면에 과탄산나트륨 표시를 확인한 후 500mL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 30mL 넣고 과탄산나트륨이 함유된 가루 세제를 30 mL 넣습니다. 세제를 넣을 때는 반드시 물에 풀어줘야 하는데요. 가루 자체를 바로 넣으면 옷과 접촉이 돼서 옷을 탈색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이어 잘풀어준 세제를 세제칸에 넣고 세탁을 하면 되는데요. 이때 5:5로 섞은 세제에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넣어주면 더욱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탁은 사람의 평균 체온(35~36˚c)보다 약간 높은 40˚c 정도의 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교육과 최은정 교수는 "요즘에는 혼방된 제품들이 많아 물이나 실크가 소량으로 들어간 경우 물세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동물성섬유 같은 경우엔 염기성이 약하기 때문에 중성세제를 섞어 성질을 중성에 가깝도록 해주는 게 좋다"며 "신축성이 좋은 옷은 스판덱스가 섞여 있거나 대부분 폴리에스테르가 섞여진 제품이다. 이러한 화학섬유의 옷도 염기성이 약하므로 중성세제와 적절히 섞어 세탁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리털 점퍼 세탁법

겨울 외투는 관리를 제대로 못 할 경우 옷을 쉽게 망가뜨리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맡기는데요. 집에서 손쉽게 세탁하는 간단한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옷 안감에 손세탁이라고 표시돼있다면 주방 세제로 세탁이 가능한데요. 손세탁 표시를 확인한 후 체온보다 약간 높은 온도의 물(40˚c 정도)을 얼룩에 묻혀줍니다. 이어 주방 세제를 때가 찌든 부분에 묻혀 손으로 비벼준 후 물에 헹궈 얼룩만 제거한 뒤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옷에 주방 세제를 바로 묻히지 말고 따뜻한 물에 옷을 담근 후에 묻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 의류는 섬유유연제를 넣어줘야 하는데요. 미세한 구멍이 많은 아웃도어 점퍼는 섬유유연제를 넣을 경우 구멍을 막으므로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는 한 개의 세숫대야를 기준으로 삼아 소주 컵 반 컵 정도면 되는데요. 식초를 물에 희석한 후 충분히 저어주는데 반드시 마지막 헹굴 때 식초를 넣어줘야 합니다. 

△오리털 점퍼 탈수법


오리털 점퍼 표면에는 코팅과 더불어 방수기능, 기능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탈수가 잘 안되는데요. 이럴 경우 한 번 탈수한 점퍼를 안쪽이 보이도록 뒤집은 상태에서 다시 한 번 탈수하면 됩니다. 탈수가 안돼 물기가 뚝뚝 떨어진다면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점퍼를 뒤집은 상태로 널어주면 됩니다.


하지만 탈수까지 완벽히 했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집에서 점퍼를 세탁할 시 생기는 문제점은 군데군데 오리털이 뭉친다는 점인데요. 뭉친 털을 풀어줘야 보온력도 좋아지고 옷의 형태도 살아납니다. 심하게 뭉친 곳은 손끝으로 잡아당기면서 풀어준 후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세탁용 옷걸이를 두 개로 합쳐 가볍게 두드려 골고루 분포되도록 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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