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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병원 문 닫은시간 감기로 고생해 봤나요? 홈메이드 긴급 SOS

[비밀레서피] 병원 문 닫은시간 감기로 고생해 봤나요? 홈메이드 긴급 SOS

기사승인 2015. 01.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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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감기 어떻게 치료하고 계신가요? 기자의 36개월짜리 아들은 유독 감기에 약합니다. 조금만 방심을 하면 감기에 걸려 있습니다. 병원에 가면 "또 무슨 이벤트가 있으셨군요"라는 의사의 핀잔 아닌 핀잔을 듣습니다.


아들이 어려서부터 먹는 항생제와 약들이 걱정 되서 직구로 건강 보조제도 구입해서 먹여보기도 했고 비싼 가격의 한약도 먹여봤습니다. 


그러다 이제 ‘홈메이드로 감기 시럽을 만들어보는 볼까’라는 생각에 접어들었습니다. 계기는 간단합니다. 아이는 주말 행사 때문에 찬바람을 쐬고 들어와 어김없이 훌쩍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문이 열지 않은 시간이어서 친정 엄마가 만들어준 배도라지청을 먹였습니다. 그리고는 몸을 따뜻하게 관리해주니 금세 증상은 가라앉았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긴급 SOS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코감기일 경우에는 배와 파뿌리에 꿀을 넣어 달여 마십니다. 배는 가래가 끓는 감기에 좋습니다. 또 코감기로 인한 염증 콧물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파뿌리를 넣어줍니다. 파뿌리를 달여 먹으면 몸속에 침투한 나쁜 기운을 땀으로 배출시켜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특히 감기로 머리가 아프고 코가 막힐 때에도 효과 만점입니다. 여기에 아이가 먹기 좋게 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 합니다.


목감기가 왔다면 도라지를 끓여 마십니다. 도라지는 폐의 기능을 도와 목의 통증과 가래를 없애주고 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목이 잘 붓고 기침 가래가 오래가는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다만 이러한 차는 항시 보조제품입니다. 감기는 언제든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 초기 증상에만 적당하고 또 보조 식품으로 쓸 수 있습니다. 증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가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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