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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재가동 결정…시민단체 반발 예상

월성1호기 재가동 결정…시민단체 반발 예상

기사승인 2015. 02.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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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설계수명을 넘긴 월성1호기에 대한 계속 운전을 승인했다. 이번 계속운전 승인에 따란 한수원은 월성 1호기를 재가동해 2022년까지 운용하게 된다.

원안위는 26일 서울 세종대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35회 전체회의를 열고 설계수명이 다한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을 결정했다.

월성 1호기(67만9000㎾)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30년 설계수명을 다해 2012년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한수원은 지난 2009년 12월 운전기간을 10년 연장하는 계속운전을 신청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오후 늦게 마무리됐다. 위원들 간 계속운전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워낙 팽팽한 만큼 쉽사리 결론을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원안위는 찬반 관련 상정된 안건을 상임위원인 위원장과 사무처장, 그리고 7명의 비상임위원이 합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 결국 찬반 표결로 들어가면 과반수 이상이 계속운전을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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