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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 높은 기술력으로 경쟁력 갖춰

‘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 높은 기술력으로 경쟁력 갖춰

기사승인 2015. 03. 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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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자격증으로 시장성 밝아
본선 컨테이너크레인
항만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증가에 따라 생산성을 높이고 컨테이너크레인의 첨단화와 대형화에 따른 운영 및 운전관리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2012년 컨테이너크레인 운전에 대한 전문 자격제도가 시행됐다. 이후 지금까지 692명이 최종 합격한 상태다.

항만물류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세계 물동량의 증가로 컨테이너 선박이 대형화됨에 따라 많은 수의 컨테이너를 운반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크레인도 대형화·첨단화되고 있는 추세다. 선박의 체선·체화·항만의 물류병목 현상을 해소해서 컨테이너 생산성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해운 항만 산업의 컨테이너화 급진전으로 컨테이너크레인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컨테이너 항만의 핵심 하역장비인 컨테이너 크레인 운용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컨테이너크레인운전기능사 자격증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컨테이너크레인운전자는 △항만 △컨테이너터미널 △일반 부두 △내륙장치장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본선·야드계획에 따라 현장감독자·신호수와 호흡을 맞춰 운전을 해서 컨테이너를 △본선 △야드 △섀시 등의 장소로 운반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작업 전·중간 그리고 작업 이후에 장비 점검과 유지보수·관리를 통해 하역장비의 안전운전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컨테이너크레인 운전자격은 안전과 관련성이 높은 자격으로 면허성을 띄고 있어 컨테이너크레인의 첨단화·대형화에 따른 운영·운전 및 관리에 전문지식이 필요한 업무로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만물류인력의 전문성 제고 및 항만물류 인력 양성을 위해 항만하역장비에 대한 자격증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정기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 교수는 “컨테이너크레인 운전기능사에 관한 직업군의 장점은 수출입화물을 취급하는 산업 최일선의 역군으로 어떤 직업보다 긍지와 자부심이 크다”며 “취업이 되면 특별한 흠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히 연봉이 높게 책정돼 생활이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항만의 특성상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특수 분야의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교육과정이 어렵고 장시간의 시간투자를 필요로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의 ‘hrd-net’을 통해 직업훈련이 가능하다. 경상도에 위치한 중장비학원에서 컨테이너크레인 운전실기시험과정반(고용부 주관)이 운영되고 있다.

컨테이너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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