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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에 구글·페이스북도 한마음...‘체크인’, ‘퍼슨 파인더’로 안전 유무 확인

네팔 대지진에 구글·페이스북도 한마음...‘체크인’, ‘퍼슨 파인더’로 안전 유무 확인

기사승인 2015. 04.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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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FACEBOOKCHECKIN
출처=/트위터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과 구글이 ‘체크인’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IT 매체들은 이번 네팔의 대지진 참사로 구글과 페이스북이 사용자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1월 아이티의 지진 참사이후 ‘퍼슨파인더’ 기능을 개발했으며 이후 기능을 확장, 배치하는데 주력했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이 기능은 사고 현장에 있던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도구로 적극 활용됐다.

페이스북의 세이프티 체크 기능도 지난 10월 도입됐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위기사태에 직면해 있을 경우 “당신은 안전합니까?”라는 물음이 적혀있는 버튼에 “안전합니다” 혹은 “그 지역에 있지 않아요”등의 답변에 클릭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효율적인 기능에도 인터넷 기반의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는 부분 때문에 만일 스마트폰이 건물 붕괴로 고장나거나, 혹은 천재지변으로 텔레콤 체계가 망가지게 될 경우 아무 쓸모없는 기능으로 전락할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한다.

지난 2010년 파키스탄에서 대홍수가 발생했을 때에도 구글은 퍼슨파인더를 배치하려 했지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토요일 네팔의 지진으로 많은 지역에서 전력과 휴대폰 네트워크가가 소실됐다고 발표했다.

뉴욕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 네팔인은 이날 슬레이트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이후 SNS로부 친구과 가족들의 소식을 받고 있긴하지만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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