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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광복 70년’? 어떤 표기가 맞지?

‘광복 70주년’? ‘광복 70년’? 어떤 표기가 맞지?

기사승인 2015. 08. 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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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측 "광복 얘기할 때는 '년'보다 '주년'이 옳아"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와 캠페인 등이 마련됐다. 그런데 '광복 70년'이라고 표기하기도 하고, '광복 70주년'이라고 게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광복 '70년'과 '70주년'. 어떤 차이가 있고, 정확한 표현은 무엇일까?


국립국어원 측 관계자는 '년'과 '주년'의 의미에 대해 '년'은 해를 세는 단위이다. 반면 주년은 1년을 단위로 돌아오는 돌을 세는 단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복을 이야기할 때는 '년' 보다는 '주년'을 사용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라고 전했다.


이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광복(이 된지) 70년(이다)'이며, '광복 70주년(돌)'이 되는 셈이다.


덧붙여 '주기'와 '주년'도 혼동하기 쉬운 단위이다. '주기'는 사람이 죽은 후 그 날짜가 해마다 돌아오는 횟수를 나타낸다.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참사도 '세월호 참사 1주년', '세월호 희생자 1주기'가 맞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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