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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미 금리인상 불안감에도 상승 마감...1930선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미 금리인상 불안감에도 상승 마감...1930선 회복

기사승인 2015. 12. 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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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27%) 오른 1932.97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국제 유가 반등에 따른 영향으로 전날보다 8포인트 오른 1935.82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FOMC에 대한 경계감에 외인과 개인의 매도행보가 이어졌지만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과 기관이 각각 3523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746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2조7000억 규모를 팔아치웠다.

앞서 뉴욕 증시도 국제 유가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만7368.50로 전 거래일 보다 103.29포인트(0.6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7포인트(0.48%) 오른 2021.94에, 나스닥 지수는 18.76포인트(0.38%) 높은 4952.23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차익거래는 278억원, 비차익거래 580억원으로 전체 302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의료정밀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종이목재, 전기전자, 증권도 1%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일것 이라는 전망에 2.0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27%), 삼성물산(1.74%), 현대모비스(1.44%), SK하이닉스(1.38%), 삼성생명(1.42%), 네이버(1.58%) 등도 대폭 상승했다. 한국전력(-1.52%), LG화학(-3.10%), SK텔레콤(-1.72%) 등은 하락했다.

이날 498개 종목이 상승, 331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9.41포인트(1.49%) 오른 639.78을 기록했다.

외인이 49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0억원, 9억원을 순매도했다.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제약과 출판·매체복제는 2%대의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5.22%)를 비롯해 코미팜(4.92%), 바이로메드(3.96%), 코오롱생명과학(4.34%) 등이 대폭 올랐다. CJ E&M(-0.12%), 케어젠(-1.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83.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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