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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형 아우터 기획전으로 세일 마지막 주말 잡는다”

백화점 “대형 아우터 기획전으로 세일 마지막 주말 잡는다”

기사승인 2016. 01.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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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신년 세일 사진
2016년 첫 정기세일이 한창인 롯데백화점 본점 이벤트홀의 대형행사장 모습. 백화점들이 세일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형 기획전을 준비했다.
1월 들어 뚝 떨어진 겨울날씨에 겨울상품 대량 물량공세로 신년세일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백화점들이 여세를 몰아 세일 마지막 주말 3일을 겨냥해 총력전을 펼친다. 최근 급격히 떨어진 온도에 패딩·모피 등 아우터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16년 첫 정기세일에서 백화점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까지 세일 실적이 롯데백화점 13.3% 현대백화점 13%, 신세계 10% 등으로 신장했다. 특히 그동안 따뜻했던 날씨 탓에 부진했던 겨울의류 및 상품이 날씨가 추워지면서 매출이 크게 오르며 세일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주말 3일(1월8~10일) 동안 패딩·코트 등의 아우터류 상품 매출이 21.2%, 장갑·머플러 등의 방한용품 상품이 52.6%로 크게 신장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등도 전반적으로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이에 백화점들이 일제히 아우터 기획전을 내걸고 파상공세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5일부터 19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여성·영패션 겨울상품 대전’을 열고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잠실점과 영등포점에서는 17일까지 ‘겨울맞이 스카프·머플러 대전’을 진행, 닥스 머플러를 5만5000원에, 탠디 머플러를 3만원 등에 판매한다. 또한 겨울철 고온 현상으로 모피 재고가 쌓이자 모피행사를 기존 할인율에 10~20%포인트 추가 할인해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에서 ‘삼성물산 패션위크’를 열고 삼성물산의 남성 7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아디다스 할인전’을 열고 의류·신발 등을 40~80% 할인, 아디다스 러닝화를 2만9800원, 티셔츠를 1만8600원 등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14일부터 17일까지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최대 80% 할인하는 아웃도어 클리어런스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최대 70% 할인하는 겨울패션 클리어런스 등 대형행사를 진행하고 막바지 세일 매출 끌어올리기에 돌입한다.

AK플라자 역시 15일부터 17일까지 대형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분당점에서는 ‘여성의류 아우터 대전’을 열고 겨울 아우터를 최대 70%까지 할인하고, 수원 AK타운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해외명품 고객초대전’을 열고 프라다·구찌·페라가모·멀버리 등을 15~40%, 노비스·몽클레어 등 프리미엄 패딩을 3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모피 등 겨울의류를 할인가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은 15일부터 18일까지 라피에라 모피를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수원점에서는 17일까지 겨울모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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