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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장미대선, 마지막 주말 유세 돌입…‘토요일 수도권 대첩’

D-3 장미대선, 마지막 주말 유세 돌입…‘토요일 수도권 대첩’

기사승인 2017. 05. 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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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대 '사전투표 프리허그'
홍준표, 보수대결집 대국민호소
안철수, 광주에서 120시간 도보 유세
유승민, 위안부 피해 할머니 효잔치
심상정, 수도권에서 '이심전심' 캠페인
19 대선 사전투표 마감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26.06%로 마감한 5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상자에 넣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사상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5·9 장미대선을 사흘 앞둔 6일 대선 후보 5인이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에 돌입한다. 4~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무려 1107만2310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고 최종 투표율은 26.06%로 집계됐다.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이 공약한 대로 오후 6시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한다. 앞서 문 후보는 “사전투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신촌 유세에 3만5000명이 몰리는 등 압도적 인파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문 후보는 ‘프리허그’에 앞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 서울 코엑스에서 도심 유세에 집중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권 결집을 촉구하는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에 나선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국민대결집 대국민호소’를 통해 보수층 결집을 호소한다. 이후 경기 고양·부천·시흥·안산과 인천을 돌면서 수도권 표심 결집에 집중이다. 오후에는 충남 공주를 찾아 중원 재공략에 나선다.

120시간 도보 유세인 ‘걸어서 국민 속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야권의 심장’ 광주를 찾는다. ‘걸어서 국민 속으로’는 오직 도보와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신개념 유세다. 안 후보는 무등산 증심사, 북구 농산물 도매시장,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등 광주 곳곳을 훑은 후 오후 6시 금남로에서 ‘국민이 이깁니다’ 유세를 진행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둔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효(孝)잔치’에 참석한다.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리는 효잔치는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불미스러운 일로 지원 유세를 중단했던 딸 유담씨도 유 후보와 함께 할머니들을 찾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잠실야구장에서 스포츠팬들을 만나고 서울 강남 가로수길 인사, 반포한강공원 야시장 유세를 이어간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이날 수도권에 집중한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안양 평촌중앙공원, 안산 고잔신도시,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차례로 찾는다. 경기권 공략 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청년 비전’ 발표, 홍대 거리에서 ‘이심전심 허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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