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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젠 문재인 득표율 50% 달성 여부가 관심사”

문재인, “이젠 문재인 득표율 50% 달성 여부가 관심사”

기사승인 2017. 05. 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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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색깔론에 매달리는 정치에 국민들 이제 속지 않아"…바른정당 집단탈당엔 "이게 정치냐" 비판
안보 강조하는 문재인 후보<YONHAP NO-185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6일 오후 인천광역시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안보를 강조하고 있다./연합
“양강구도 무너진 지 오래됐다. 이제 50% 넘나 안 넘나, 저 문재인의 득표율이 관심사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오후 인천광역시 집중유세에서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투표혁명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번 대선 때 인천에서 48%를 얻어서 졌다. 그것이 그대로 전국 득표율이었습니다. 인천의 표심은 전국의 표심과 똑같다”며 “저 문재인에게 주시는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인수위 없이 당선된 그 순간부터 곧바로 대통령 해야 한다”며 “저 문재인은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두 번,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하면서 외교·안보·국방·국가 경제·균형발전·사회갈등 모두 다 다뤄 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 설계도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어 “오로지 정권 연장만을 위해 국정농단 세력들이 다시 뭉치고 있다”며 “‘탄핵·촛불 모두 다 좌파세력들의 책동’이라고 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너무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에 대해 “이 사람들이 진짜 보수가 맞냐”며 비판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까지 색깔론에 매달리는 정치에 국민이 이제 속지 않는다”며 “예비역 장성 100명과 안보전문가 1000명이 저 문재인 지지 선언을 했다.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이 특전사 출신인 제 앞에서 안보 얘기를 꺼내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문 후보는 “해양주권을 지키고 북핵 문제 해결해서 서해5도의 안보와 경제를 살리겠다”며 “북핵 문제 해결하고 인천과 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는 “여러분이 행사하는 표, 그 한 표의 가치는 1인당 무려 4726만원”이라며 “그만큼 우리 한 표가 소중하다. 투표 안하면 ‘정치 못한다’고 불평할 자격도 없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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