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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골프연습장 살인사건’ 심천우 등 3명 구속기소

검찰, ‘골프연습장 살인사건’ 심천우 등 3명 구속기소

기사승인 2017. 07. 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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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검증 가는 심천우와 강정임<YONHAP NO-1422>
심천우씨(왼쪽)와 강정임씨. /사진=연합뉴스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살해한 일당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2부(박관수 부장검사)는 28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심천우씨(31)와 강정임씨(36·여), 심씨의 6촌 동생(29)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47·여)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자루에 담아 유기하고 현금 41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심씨는 조사과정에서 “혼자서 주부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강씨와 심씨의 6촌 동생은 “납치에는 가담했으나 살해 현장에는 없었다”며 강도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심씨 혼자 주부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범행을 모의할 때부터 여성을 납치해 돈을 뺏고 죽이려는 계획을 함께 세웠다고 보고 이들 모두에게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또 수사과정에서 2011년 금은방 2곳을 턴 범행이 뒤늦게 드러난 심씨에게 강도상해 혐의를 추가했다.

심씨의 6촌 동생은 범행 3일 만인 지난달 27일 경남 함안에서, 심씨와 강씨는 경찰이 공개수배한지 6일째인 지난 3일 오전 서울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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