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백진 | 0 | Milkyway(162x130.3cm acrylic on canvas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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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면추상화가 백진은 ‘은하수’에 대한 사색을 감성적인 작품으로 풀어낸다.
모든 생명과 ‘나’라는 존재, 이 모든 것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순수한 파스텔 색과 강력한 원색, 그리고 면과 면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간결하게 표현된다.
그의 ‘은하수’ 연작은 담담한 듯 하면서도 큰 울림을 전하는 면과 색, 그 사이에 고요한 정적과도 같이 자리한 선들이 우주를 투영해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준다.
신사실파의 거장 백영수 화백의 아들인 그는 어려서부터 붓, 물감과 함께 자랐다. 고교 졸업 후 프랑스로 떠나 파리국립미술학교 회화과, 파리국립8대학 조형미술과에서 공부한 그는 프랑스 화단의 대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아틀리에에서 수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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