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참가 러시, 새로워진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기대↑

기사승인 2018. 10.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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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 응원 송의주
‘AJ렌터카·아시아투데이 제8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3-4위전이 6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가운데 성균관대 응원팀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사상 첫 여자대학교의 출전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제9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총 22개 대학(확정 21개 대학)에서 131명이 50개 팀을 이뤄 참가할 예정이다. 21개 남자 대학은 40개 팀(105명)이 출전하고 여대는 9개 대학에서 26명이 10개 팀을 이룬다.

올해 신설되는 여대 토너먼트는 ‘강남대(1팀·3명), 강릉원주대(1팀·2명), 고려대(1팀·3명), 경희대(1팀·2명), 서울대(1팀·3명), 이화여대(2팀·6명), 용인대(1팀·2명), 인하대(1팀·2명), 성균관대(1팀·3명)’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중 이대는 6명이 2개 팀을 꾸려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선수로 출전하는 권오향 이대 동문은 “이대에서는 자연과학대학 동문 골프 팀들이 출전하게 됐다”며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다는 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왕 참가하면 잘 치는 게 원칙이다. 열심히 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좋은 스코어가 나야하기 때문에 그날의 샷 감보다는 퍼팅 등 쇼트게임 컨디션이 크게 좌우할 것 같다”면서 “출전 동문들의 구력이 꽤 된다. 적어도 8강 이상까지는 가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순수 아마추어 대학 동문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동문간의 협력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글로벌 종합 일간지 아시아투데이와 AJ가족이 주최한다.

올해 남자 대학 토너먼트에는 ‘강릉원주대(2팀·5명), 강남대(2팀·6명), 국민대(2팀·6명), 고려대(3팀·8명), 공군사관학교(1팀·3명), 경남대(2팀·6명), 경희대(1팀·2명), 계명대(1팀·2명), 단국대(2팀·4명), 서울대(4팀·12명), 서울과학기술대(2팀·5명), 서울시립대(3팀·6명), 성균관대(3팀·9명), 연세대(1팀·3명), 용인대(3팀·6명), 육군3사관학교(1팀·3명), 인하대(3팀·7명), 인천대(1팀·3명), 한양대(1팀·3명), 한국체대(1팀·3명), 홍익대(1팀·3명)’ 등이 참가 등록을 마친 상태다.

대회 사무국 관계자는 “여대의 첫 참가로 전체적인 대회의 퀄리티가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화합을 다지는 남녀 동문들간 열띤 경쟁이 흥미를 배가시키고 나아가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의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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