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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여 투쟁력’지적에 “통합진보당 해산한 사람 누구냐”

황교안 ‘대여 투쟁력’지적에 “통합진보당 해산한 사람 누구냐”

기사승인 2019. 01. 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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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열린 여성정치아카데미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대여투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에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사람이 누구냐”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 전 총리는 21일 입당 후 첫 행보로 대구 수성구 범어동 라온제나 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여성정치아카데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2013년 말 당시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서 통합정보당 위험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고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이끌어낸바 있다.

그러나 황 전 총리는 올해 2월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에 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황 전 총리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국민 뜻에 어긋나지 않고 바른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분(황 전 총리)의 정치적 역량과 각종 검증에 의해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같이 미래를 위해 힘을 합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황 전 총리는 홍준표 전 대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황 전 총리의 입당을 두고 비난섞인 말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과 기대가 섞인 것”이라며 “새 정치는 무너진 힘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이다”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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