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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거제 개혁 자체안… 지역구 200+비례 100, 현행 300명 유지 (상보)

민주, 선거제 개혁 자체안… 지역구 200+비례 100, 현행 300명 유지 (상보)

기사승인 2019. 01.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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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소선구제 200명, 권역비례제 100명을 골자로 현행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키로 한 자체 안을 발표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 뒤 브리핑을 갖고 “2015년도 선관위 안을 기본으로 한 안으로 민주당 개헌안을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300명을 유지하고 소선구제로 200석을 지역구로 뽑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100명을 선출하는 안으로 가자고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자체안에서 현행 253석 지역구 중 53석을 줄이는 데 대해 “우리는 (지역구를 줄이는 게)결단이라고 본다”면서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수 있는데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대폭 확대돼 지역구가 줄어들면 의원들이 강력 반발해서 (자체안이 실현)안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국회 정개특위에서 자체 안을 놓고 한국당 등 야3당과 논의에 착수하는 것과 관련 “내용이 문제가 돼 야3당과 합의가 안 되지 않을텐데 문제는 한국당이 더 합의를 안 할 수 있다”면서 “내용면에서는 합의가 안 될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또 “이 안으로 정개특위에서 여야 간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비례 비율 확대와 관련해선 사회적 다양성과 국민 대표성을 확대해 대표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표성 문제만 하더라도 100여명의 비례대표만 확보되면 사회적 다양성 반영에도 충분하고 지금보다 의미 있는 개선이 될 것”이라며 “소지역구에 매몰된 국회 구성이 아닌 국민 대표성도 대폭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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