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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中 커제에 극적 역전승…우승 상금 2000만엔

박정환, 中 커제에 극적 역전승…우승 상금 2000만엔

기사승인 2019. 03. 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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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박정환 9단/한국기원 홈페이지
박정환 9단이 월드 바둑 챔피언십 3연패에 성공했다.

박정환 9단은 20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9' 결승에서 커제 9단에게 287수 만에 흑 1집 반승을 거뒀다. 

한국과 중국의 랭킹 1위인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은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박정환 9단은 큰 모양을 통해 공격에 나섰고, 커제 9단이 날카로운 타개로 대응하며 중반까지 치열한 전투가 지속됐다. 

팽팽했던 형세는 박정환 9단이 먼저 실수를 범하며 커제 9단이 앞서갔다. 후반 박정환 9단은 추격에 나서며 반집 승부를 만들어냈고 커제 9단이 결정적인 패착을 두어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박정환 9단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엔(한화 약 2억 원)이다. 준우승한 커제 9단은 500만 엔(약 50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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