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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1단계 하락…정부 효율성은 10년 만에 최저

국가경쟁력 1단계 하락…정부 효율성은 10년 만에 최저

기사승인 2019. 05. 2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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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MD 평가…종합순위 63개국 중 28위
기업 효율성 상승…경제성과·정부효율성·인프라 하락
종합1
종합2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1단계 하락했다. 경영활동 부문 개선으로 기업효율성 분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인프라 분야는 순위가 하락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2019년 국가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종합순위는 평가대상 63개국 중 28위로 전년보다 1단계 하락했다.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 중 순위에서는 28개국 중에 11위로 전년 10위 대비 1단계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해오던 기업효율성 분야는 근로 동기부여, 기업가 정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대응 능력 등이 개선돼 지난해 43위에서 올해 3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경제성과 분야는 20위에서 27위로 7단계 하락했다. GDP규모, 교역조건 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투자·취업자 등 증가율이 둔화한 게 경제성과 분야의 발목을 잡았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29위에서 31위로 2단계 하락했다. 재정수지·창업절차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노동시장 개방성 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인프라 분야도 18위에서 20위로 2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과학 분야는 크게 상승했지만 기술 및 교육 분야의 순위가 하락한 요인이 컸다.

기재부는 경제활력의 핵심인 민간 투자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추경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경기·고용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혁신,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체질을 개선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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