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승준 감독·장광 출연 작품 ‘피멍’, BIAF 한국단편경쟁 출품

김승준 감독·장광 출연 작품 ‘피멍’, BIAF 한국단편경쟁 출품

기사승인 2019. 08. 05. 13: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일제 강점기 과거 만행에 대한 복수극 '피멍' 출품
2443편의 출품작 중 피멍 포함 114편 작품 선정
KakaoTalk_20190805_123444452
/제공=사운디스트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우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잭 스패로우’ 목소리로 알려진 김승준 성우가 감독을 맡고, 장광 성우가 열연한 ‘피멍’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한국단편경쟁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피멍은 일제 강점기 과거 만행에 대한 피의 복수극에 대한 내용으로 현 시대를 반영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997년 처음 열리고 국내 대표 만화 축제로 자리 매김한 ‘제22회 BIAF’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간 경기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2443편의 출품작들 중 피멍을 비롯한 한국단편 15편 및 단편 32편, 학생 41편, TV&커미션드 14편, 온라인 12편 등 모두 114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피멍의 원작자인 P는 “피멍은 현 시대를 반영한 작품이자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KakaoTalk_20190805_123450043
/제공=사운디스트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본선 진출한 피멍 외에도 BIAF2019 국제경쟁 단편에는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3차례 대상을 수상한 거장 콘스탄틴 브론지트의 ‘우주를 향하여’를 비롯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칸영화제 경쟁 아녜스 파트롱 ‘그리고 곰’, 베를린영화제 경쟁 루카 토스 ‘미스터 메어’,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이 포함됐다.

역대 BIAF 수상자들의 신작들도 눈에 띈다. 지난해 BIAF에서 ‘나의 여동생’으로 학생 대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학생부문 후보에 오른 송시취 감독 신작 ‘더 코인’과 더불어 세바스티앙 로덴바흐, 사라 세단, 나디아 안드라세브 및 BIAF를 아카데미위원회에 추천한 스테판 오비에, 뱅상 파타 감독의 신작들도 국제경쟁에 진출했다.

학생 부문은 칸영화제 경쟁 ‘솔라 플렉서스’ ‘작은 영혼’과 베를린영화제 경쟁 ‘엔트로피아’ ‘더 카이트’, 올해 안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 ‘아빠와 딸’, 자그레브애니메이션영화제 스페셜 멘션상 ‘해피엔딩’이 포함됐다.

지난해 국제경쟁 단편에 한국작품이 1편도 없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한국 및 한국공동제작 작품 5편이 선정된 점도 눈길을 끈다. ‘움직임의 사전’ ‘The First Class’ ‘Knife Hanging from a Tree’ ‘주인’과 BIAF2018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 작품 ‘용 없는 마을’ 등 5편이 국제경쟁과 동시에, 한국단편경쟁 2부문에 걸쳐 선정됐다.

한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 2019 단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차기 아카데미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