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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정중 폐교반대 학부모들 “서울교육청 대한 국민감사 청구”

서울 송정중 폐교반대 학부모들 “서울교육청 대한 국민감사 청구”

기사승인 2019. 08. 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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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중학교 폐교를 반대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규탄하고 폐교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

서울 강서구 송정중학교 폐교를 둘러싸고 학부모와 서울시교육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폐교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폐교 절차 진행과 관련해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중 폐교를 반대하는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정확한 설명 없이 마곡 2중 착공 및 송정중 폐교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송정중 폐교는 박근혜 정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의 잔재로, 부적절한 학교 통폐합 과정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017년 4월 서울시의회의 마곡2중 신설 승인 과정에 대해서도 역시 국민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앞서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2중 신설을 추진하며 인근 공진중과 송정중 등 기존 중학교 2곳과 염강초 등 초등학교 1곳을 통폐합하는 조건으로 교육부에서 설립을 승인받았다.


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송정중 등을 폐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구성원 부재 등 절차상 문제점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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