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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반일 감정, 일본 취업에 부정적 영향”

구직자 10명 중 7명 “반일 감정, 일본 취업에 부정적 영향”

기사승인 2019. 08. 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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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시청에서 외교부와 서울시 공동주최로 열린 2019 국제기구 진출 취업설명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

구직자들은 최근 확산 중인 반일 감정이 일본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401명을 대상으로 반일 분위기가 일본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2%였다고 26일 밝혔다.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은 전체의 21%, '아무 영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8%였다. 


반일 정서가 취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의 36%는 부정적인 영향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일본 취업 준비를 포기하게 된다'(복수응답)를 가장 높게 꼽았다. '한국인을 채용하는 일본 기업이 줄어든다'(28%), '일본 취업 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23%)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일본 이외에 다른 해외 취업이 활성화된다' '일본 취업 경쟁자가 줄어든다' '국내 기업 채용이 늘어난다' 등을 들었다. 


다만 조사 대상 구직자 중 실제 일본 취업을 준비했거나 고민한 적 있는 사람은 전체의 절반(49%) 수준이었다. 


'지금 바로 일본 기업에 채용이 확정되더라도 절대 취업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5%, 취업을 고민해보겠다는 응답은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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