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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고 싶었다”…엑소 첸이 전하는 가을 편지 ‘사랑하는 그대에게’(종합)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고 싶었다”…엑소 첸이 전하는 가을 편지 ‘사랑하는 그대에게’(종합)

기사승인 2019. 10. 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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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사진=SM

 “제 노래를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사랑받고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엑소 첸이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로 컴백했다. 


첸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도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Dear my dear)’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엑소 멤버 세훈이 맡았다.


첸은 4월 발표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으로 국재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후 6개월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졌다.


첸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6개월만에 준비해 인사드리게 됐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사랑에 보답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해 컴백하게 됐다”고 전했다.


타이틀 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 (Shall we?)’는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업한 레트로 팝 곡으로, 가사에는 늦은 밤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냈다.


첸은 “레트로 팝곡을 생각해보진 않았다. 좋은 곡들을 받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났고 켄지 작곡가는 제가 존경하는 작곡가분들 한 분이다. 이런 레트로 팝곡을 쓰실 줄 몰라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 요즘 레트로가 유행이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장르라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생각도 했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는게 좋은 것 같았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아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첸이 작사에 참여해 이별마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곡 ‘그대에게 (My dear)’,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발라드 곡 ‘고운 그대는 시들지 않으리 (Amaranth)’, 사랑하는 이를 안을 때 느끼는 포근함을 노래한 어쿠스틱 곡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Hold you tight)’, 애틋한 고백이 담긴 발라드 곡 ‘그댄 모르죠 (You never know)’, 따뜻한 힐링 발라드 곡 ‘잘 자요 (Good night)’까지 총 6곡이 수록 됐다.



엑소 첸/사진=SM

첸은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다 준비했다. 제작하는 과정에서 저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어간다면 제 진심을 받아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에 어울리는 곡들로 모았고, 편지 형식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한 통의 편지라고 생각해 ‘사랑하는 그대에게’로 지었다.


사회를 맡은 멤버 세훈 역시 이번 첸의 앨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훈은 “첸이 솔로 신곡을 멤버들에게 먼저 들려주고, 계속 들려주면서 의견을 묻고 정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 생각엔 아주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첸은 “발라드를 해야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 멤버들 모두가 이 곡을 했을 때 저에게 어울릴 것 같은 것들을 추천해줬고, 멤버들이 모두 좋다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첸은 이번 앨범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민을 해봤더니 우리가 헤어진 이별 후 그리움, 위로 그런 모든 것들이 한 단어로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라고 했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제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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