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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3타점’ 워싱턴, WS 기선 제압

‘소토 3타점’ 워싱턴, WS 기선 제압

기사승인 2019. 10.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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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후안 소토/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즈가 ‘떠오르는 별’ 후안 소토(21)의 맹활약으로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워싱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개막한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꺾었다.

이날 승리는 워싱턴의 구단 창단 첫 WS 승리다. 워싱턴은 196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창단해 2005년 연고지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이전했다. 워싱턴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라 WS까지 진출했다.

데뷔 2년차인 소토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팀이 1-2로 뒤진 4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휴스턴의 선발 투수 게릿 콜의 시속 155㎞짜리 속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기록했다. 5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는 콜의 슬라이더를 밀어 상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워싱턴은 소토의 맹타로 5-2로 승기를 잡았다.

2년 만에 WS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휴스턴은 7회말과 8회말 각각 1점씩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1차전 선발의 막중한 책임을 띠고 마운드에 오른 워싱턴의 선발 투수 맥스 셔저는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다. 반면 올 시즌 가을 야구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0의 빼어난 성적을 낸 휴스턴의 선발 콜은 7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WS 2차전은 24일 오전 9시 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를,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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