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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4주년 축사]홍남기 경제부총리 “亞 넘어 세계의 오늘로 향해가는 언론사”

[창간 14주년 축사]홍남기 경제부총리 “亞 넘어 세계의 오늘로 향해가는 언론사”

기사승인 2019. 11. 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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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아시아투데이의 14번째 창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아시아투데이는 눈부시게 성장해 왔습니다.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미국, 중국, 인도 등 전세계에 특파원을 파견하고 국내 일간지 중 두 번째로 베트남 특파원·지국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승인받는 등 ‘아시아의 오늘’을 뛰어넘어 ‘세계의 오늘’로 향해가는 큰 성취를 이루었습니다.

평소 아시아투데이의 정책 제언과 비판을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청년문제, 경제성장 없이 해결할 수 없다’는 사설은 경제활력 제고를 향한 전심치지(傳心致志)를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6월 여야‘, 민생국회 원하는 국민 목소리에 귀기울여야라’는 기자 칼럼은 민생입법의 통과를 염원하는 시민의 바람을 잘 전달해주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소위 ‘뉴 노멀’이라고 불리는 저성장·저물가 현상이 장기화되는 등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엄중합니다.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기후변화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칼로 잘라 풀었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처럼 매우 복잡한 난제들을 대담하게 풀어나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회·고용·교육 등 3대 안전망을 촘촘히 보강하는 등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제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공정한 비판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아시아투데이가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언론으로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는 우리 사회의 등불이 되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아시아투데이의 창간 14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큰 역할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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