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호영 고소 A씨 “이상한 낌새에 잠에서 깨…원하는 것 돈 아냐” 억울함 호소

김호영 고소 A씨 “이상한 낌새에 잠에서 깨…원하는 것 돈 아냐” 억울함 호소

기사승인 2019. 11. 11. 19: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호영 SNS
뮤지컬배우 김호영을 고소한 A씨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11일 A씨는 SBS funE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성추행을 당한 사람"이라며 "9월 24일 그 사건이 일어났고, 일주일 후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김호영과는 약 2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다. 업무 관련된 일로 약속을 잡고 그의 집 근처로 갔는데 몸이 좋지 않다며 차에서 대화를 나누자고 하더라. 그러다 피곤하다며 그가 먼저 잠들었고, 나도 잠이 들었다. 얼마 후 이상한 낌새에 잠을 깼다. 깜짝 놀라 차 밖으로 뛰어나갔다. 바지가 벗겨진 채로 차를 뛰쳐나가는 내 모습은 근처 CCTV에도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김호영 소속사 대표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었다. 보상도 해주겠다고 했다. 내가 원한 것은 돈이 아니다. 그때만 해도 고소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또 연락이 와서 나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하고, 심지어 내가 먼저 유혹했다고 모함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그날 일로 악몽을 꿀 정도로 정신적 고통이 크다. 그런데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드라마에 나오고, 홈쇼핑, 예능에도 출연해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여자친구도 화가 나서 고소하라고 하더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은 맞다"면서도 "김호영이 유사 성행위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억울해한다. 경찰에서 소환한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