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상암공동구에 화재 발생한다면?” 서울시,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

“상암공동구에 화재 발생한다면?” 서울시,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

기사승인 2019. 11. 20. 11: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1120111723
서울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마포구 상암공동구에서 ‘지하시설물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동구는 전기, 가스, 통신시설 등 각종 지하시설물이 모여 있는 구조물을 말한다.

이번 훈련에는 시, 서울시설공단, 마포구, KT, 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경찰 등 11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하며 소방차 등 장비 50여대가 동원된다. 드론,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실시간 훈련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상암공동구 내 화재가 발생, 확산되면서 통신·전력·난방·상수도가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해 시가 컨트롤타워가 된다.

KT통신망이 불통되면서 다른 통신사들의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고 LTE 라우터를 보급해 카드결제도 가능한지 시연한다.

또 공동구 내 관측 장비인 ‘레일 로봇’도 전시한다. 올해 은평 공동구에 시범 설치한 이 장비는 24시간 레일을 타고 다니며 열 변화, 온도, 습도 등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중앙 서버로 전송하는 기능을 한다.

진희선 행정2부시장은 “서울의 지하시설물의 절반 이상은 시 이외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유관 기관간 협력이 필수”라며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복합재난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