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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싸이부터 짐 로저스까지 유명인사 총출동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싸이부터 짐 로저스까지 유명인사 총출동

기사승인 2019. 11.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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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양자회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브리핑하는 주형철 경제보좌관
청와대 주형철 경제보좌관이 20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또 문 대통령을 비롯한 아세안 각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 관계자들은 50여 개의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형철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특별정상회의 개막을 닷새 앞둔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참여하는 주요 일정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정상회담에 앞서 23일과 24일 청와대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각각 만난다.

이어 특별정상회의 기간인 25일과 26일에는 부산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27일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서울로 돌아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고, 이튿날인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 국내외 기업인들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24일), 한-아세안 CEO 서밋(25일),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25일) 등 다양한 경제·문화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5일 열리는 한-아세안 CEO 서밋에는 각국 정상들은 물론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조 스터드웰 저널리스트, 한-아세안 대표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을 기획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눈에 띈다.

이날 저녁에 열리는 환영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을 포함해 20여 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한다.

청와대의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행사에 “(언론이) 알고 있는 대기업 대표나 CEO(최고경영자)들이 다 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24일 열리는 전야제 격인 ‘아세안 판타지아’에는 싸이, 보아 등 한류 스타는 물론 아세안 각국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친다. 26일에는 김정숙 여사와 아세안 국가들 영부인들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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