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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사단’ 랜던도 ‘잭폿’...류현진 몸값에 관심 집중

‘보라스 사단’ 랜던도 ‘잭폿’...류현진 몸값에 관심 집중

기사승인 2019. 12. 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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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앤서니 랜던/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야수 최대어로 꼽힌 앤서니 랜던(29)이 잭폿을 터뜨렸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랜던은 12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7년간 2억4500만 달러, 연평균 3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연평균 3000만달러 보다 500만달러나 높게 가치를 인정 받았다.

렌던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7시즌을 보냈다. 이 기간 91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90, 136홈런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렌던은 메이저리그 역대 FA 계약 총액 최고액 순위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공동 6위, 연평균 최고액 순위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랜던의 에이전트는 류현진과 같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다. 보라스는 지난 10일 스트라스버그(7년 2억4500만 달러), 11일 게릿 콜(뉴욕 양키스·9년 3억 24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에 이어 렌던에게 또 다시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겼다. 3일 동안 무려 8억 1400만 달러(약 9665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수수료(5%)로만 4070만 달러(약 483억원)를 챙겼다.

초대형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입지를 굳힌 보라스가 이제는 류현진의 FA 계약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류현진 역시 잭폿을 터뜨릴지 관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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