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한 철강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9분 충남 아산시 배미동 소재 한 철강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공장 직원은 “폐기 처분한 염산을 보관한 30톤 용량 탱크에서 유증기가 새 나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119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염산 1000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통제 등을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