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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는 6∼8일 전국적으로 많은 겨울비”

기상청 “오는 6∼8일 전국적으로 많은 겨울비”

기사승인 2020. 01. 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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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우산은 내가 들게요'
중부지방에 약한 비가 내린 지난해 11월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 아래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6일부터 8일 사이에 전국에 많은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6∼8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일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0∼3mm)보다 많겠다.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9일에도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남부지방은 10일에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11일에는 경남, 전남, 제주에서 비가 오겠다.

한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7~3도, 낮 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5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2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서는 현재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강원 산지에서는 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곳에 따라 안개가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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