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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사장 타워크레인 쓰러져…2명 사망·1명 부상

인천 공사장 타워크레인 쓰러져…2명 사망·1명 부상

기사승인 2020. 01. 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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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사고…근로자들 지상으로 추락
넘어지며 찌그러진 타워크레인
3일 오전 8시 32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연구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연합
인천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지면서 근로자들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2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절삭공구 제조업체의 사옥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20여m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추락해 A씨(58)와 B씨(50)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근로자 C씨(34)가 팔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이 공사장에서는 볼트를 풀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의 높이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작업을 하던 중 건물 10층 높이 지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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