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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서 규모 6.8 지진 “최소 18명 사망·500명 이상 부상”

터키 동부서 규모 6.8 지진 “최소 18명 사망·500명 이상 부상”

기사승인 2020. 01. 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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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터키 재난위기관리청

터키 동부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

A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5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AFAD는 엘라지에서 13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총 553명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수도에서 멀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9년 터키 북서부 지역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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