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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추위 매섭다…4일 아침 영하 10도 ‘뚝’

입춘 추위 매섭다…4일 아침 영하 10도 ‘뚝’

기사승인 2020. 02. 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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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파'
아침 체감온도 영하 9도를 보인 지난해 12월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쌀쌀할 전망이다.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추위는 5일 절정을 이뤄 서울의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4일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5일은 바람도 초속 3~4m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15도에서 영하 22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서부 내륙에는 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경북 북동 산지를 비롯해 강원 북부 산지·화천·철원·태백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예보했다.

한파주의보는 10~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 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는 추위로 인한 수도관 동파, 도로결빙에 따른 교통안전은 물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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