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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라임 사태’ 수사팀 인력 보강 요청 ‘거절’

법무부, ‘라임 사태’ 수사팀 인력 보강 요청 ‘거절’

기사승인 2020. 03. 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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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건 관련 검사를 추가로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검찰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최근 대검찰청에 검사 2명을 더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건의 투자손실 규모가 1조원을 넘어가는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은 수사 인력 보강 차원에서 법무부에 추가 파견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사의 파견 기간이 1개월을 넘을 경우 검찰근무규칙에 따라 법무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라임 사건 수사팀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에서 각각 파견된 4명 등 검사 10명 안팎으로 구성돼 있다.

검찰은 지난달 라임자산운용 본사와 불완전 판매 의혹을 받는 대신증권·우리은행·KB증권 등지를 압수수색해 투자자금 흐름을 살피고 있다.

또 검찰은 라임 관련 펀드 투자금을 집중적으로 유치한 대신증권 반포WM센터 전직 간부 장모씨가 ‘금융감독원 출신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문제 해결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대화하는 내용의 녹음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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