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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주의해야

경북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주의해야

기사승인 2020. 03. 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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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대응체계 유지, 농업인 지도.홍보 강화 등 사전예방대책 마련
인삼 병해충 방제 참고 사진(깍지벌레 월동 형태)
경북도가 봄철 기온변화가 클 것에 대비한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에 나섰다. 사진은 인삼깍지 벌레 월동형태./제공=경북도
경북도가 겨울철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강우로 월동작물의 조기 성장 및 봄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에 나섰다.

25일 경북도에 다르면 도내에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는 최근 5년(2015~2019)간 3회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3~4월 저온으로 인해 2259ha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대부분은 개화기 과수 꽃눈 피해로 2108ha에 달했다.

이에 도는 과수 등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기상정보 및 작물별 피해 예방기술 제공 등 농업인 지도·홍보를 강화한다.

또 19일 시·군 담당자 영상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 및 농가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가부담감소 및 보험가입 확대를 위해 지방비 부담을 30%에서 35%로 늘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농가는 이상저온 등으로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히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도 신고해야 한다.

또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과수원 등은 꽃따기 중단, 열매 솎는 시기 늦추기, 인공수분 등을 실시하고 시설채소(참외 등)는 보온시설(보온덮개 등) 철거시기를 늦추어 피해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환철 도 친환경농업과장은“기상정보를 주의 깊게 청취하고 작물별 관리요령에 따라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저온피해가 상시화 되는 추세이니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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