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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의 맛’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 등 ‘예능 저력’ 발휘

‘미스터트롯의 맛’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 등 ‘예능 저력’ 발휘

기사승인 2020. 03. 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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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7_미스터트롯의맛_2회리뷰
미스터트롯의 맛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맛깔스러운 입담과 美친 케미로 2시간을 순삭 시키는 ‘예능 저력’을 발휘했다.

26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 2회는 전국 시청률 20.0%,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은 4.5%(이상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종합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맨들의 반전 매력이 담긴 일상 이야기가 펼쳐져 ‘경연의 감동’ 못지않은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먼저 TOP7이 ‘미스터트롯’ 전국 콘서트를 앞두고 단합대회를 떠난 모습이 그려져 즐거움을 안겼다.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널찍한 숙소에 들어선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라면을 끓여 폭풍 먹방을 펼쳤고, 설거지를 두고 ‘고음 올리기 대결’을 벌인 끝에 막내 정동원이 벌칙 수행자에 선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결승 진출자 7인 강태관-김경민-김수찬-나태주-류지광-신인선-황윤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팀이 숙소에 등장했고, 오랜만에 다시 뭉친 14명의 트롯맨들은 노래방 기계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가 하면, TOP7과 레인보우로 팀을 나눠 축구대결을 펼치는 등 단합대회의 행복을 만끽했다.

다시 숙소로 모인 이들은 ‘전국 콘서트’를 위해 본격적으로 의견을 나눴고, 각자 부르고 싶은 노래를 꼽으며 트롯 명곡들을 줄줄이 쏟아내 ‘콘서트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터. 뿐만 아니라 류지광의 이정재 성대모사를 필두로 임영웅의 게임기 소리모사와 마이크에코 개인기, 맏형 장민호의 목탁소리 모사까지 이어지면서 박장대소가 터져 나왔다. 특히 개인기 뱅크로 불리는 김수찬은 ‘마스터 심사평 따라잡기’라며 진성에 이어 주현미, 노사연까지 완벽하게 성대 모사해 현장을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

또한 트롯맨들은 경연 중 가장 힘들다고 입을 모았던 미션이 다름 아닌 ‘정동원 육아일기’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친형제처럼 지냈던 남승민과 정동원의 어미새로 불렸던 김호중, 졸업선물까지 챙겨주며 아빠 같은 든든함을 풍긴 장민호 등 삼촌들은 경연 내내 저마다의 방식으로 정동원을 살뜰히 챙겨왔던 것. 이에 제작진은 정동원에게 ‘삼촌 베스트3’을 꼽아달라고 요청했고, 정동원은 고민 끝에 김호중을 1위로 꼽으며 “고기를 사줘서 제일 좋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동원은 경연 내내 자신을 돌보고 아껴준 삼촌들을 위해 ‘색소폰 공연’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영탁-이찬원, 3인의 특별한 일상은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제 1대 트롯맨’ 임영웅은 우승곡을 받기 위해 조영수 작곡가의 사무실을 찾았고, 조영수는 임영웅에게 “이야기하듯 부르는 너의 목소리가 빛날 수 있게 곡을 썼다”며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만든 감미로운 팝 트롯 ‘이제 나만 믿어요’를 공개, 세간을 놀래 킬 ‘국민 트롯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선(善) 영탁은 고향집을 찾아가 가족들만을 위한 팬 사인회를 가졌고, 다 같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던 상태. 영탁의 아버지는 “네가 진 될 줄 알았다”는 솔직한 속내를 밝혀 가족들을 한바탕 웃게 했고, ‘미스터트롯’을 보는 재미에 행복을 느끼며 건강도 회복했다는 근황으로 영탁을 안도하게 했다. 영탁은 아버지와 함께 듀엣곡을 부르고, 수준급 그림 실력으로 부모님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주는 효심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미(美) 이찬원의 자취집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현란한 칼질과 함께 청국장을 뚝딱 끓여내는 요섹남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고, 96년생 동갑내기 친구 옥진욱과 황윤성을 초대해 식사를 하면서 경연의 회포를 풀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공식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히는 이찬원의 단벌 차림을 타박하며 함께 쇼핑에 나섰고, 이찬원은 패션 변신에 이어 난생 처음 염색까지 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 ‘꽃미남 트롯돌’로 확 바뀐 자태를 자랑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묻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가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임영웅이 우승 상금 1억 원을 드디어 입금 받았다는 행복한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영탁이 외모 순위를 매겨달라는 시청자의 질문을 받았고, 자신을 6등으로 꼽은 후 조심스레 임영웅을 7위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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