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건강한 유기농 생리대 나누고 싶어” 故 설리의 생전 바람…저소득층 여학생들에 닿았다

“건강한 유기농 생리대 나누고 싶어” 故 설리의 생전 바람…저소득층 여학생들에 닿았다

기사승인 2020. 03. 29. 06: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A씨 트위터
한 누리꾼이 공개한 고 설리를 향한 감사 인사가 담긴 트위터 글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한 누리꾼의 트위터에는 “진리(설리)님이 생전에 청담소녀와 준비하셨던 생리대 지원사업의 결실을 보게된 것 같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여성용품업체인 ‘청담소녀’가 웹 예능 ‘진리상점’과  함께 제작한 유기농 생리대와 위생속옷, 성교육 책자, 팥찜질팩 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누리꾼은 “저를 포함한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너무 잘 전달됐다”며 “패키지에 새겨진 진리상점을 보니까 먹먹해지더라. 진리님의 노력 너무 잘 전달됐고 큰 힘이 됐다. 진리님의 부고로 중간에 무산됐지만 좋은 곳에 써주신 청담소녀와 진리님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설리는 2019년 웹 예능 ‘진리상점’을 통해 ‘청담소녀’ 직원들과 함께 생리대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설리는 당시 “여성들을 위한 건강한 유기농 생리대를 나누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고 생리대는 ‘진리상점’ 시즌2에서 정식 판매를 앞두고 있었다.



한편 29일 SNS와 온라인 상에서는 고 설리의 생일을 맞이해 누리꾼과 팬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너무너무 멋진 설리... 보고싶다" "설리야 잘있지? 그곳에서는 편안한 삶만 있기를바래 잘자" "설리씨 생일 축하해요 하늘에서 아픔없이 행벅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사랑스러운 설리야 생일 축하해" 등의 의견을 보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