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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트수요 부진 심화…목표가↓”

“삼성전자, 세트수요 부진 심화…목표가↓”

기사승인 2020. 03. 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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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세트수요 부진으로 실적 눈높이를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52조4000억원, 영업이익 6조원으로 기존 추정치(매출액 57조원, 영업이익 6조3000억원) 대비 하향 조정했다.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7000억원, DP 4000억원 손실, IM 2조3000억원, CE 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로 반도체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을 예상하나, DP는 LCD의 적자지속과 OLED의 주문 감소로 실적 부진을 예상한다”며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세트 사업부의 경우 3월 이후 출하 감소가 포착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2분기는 세트 수요의 부진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 매출은 49조200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는 코로나가 어떻게 통제되고 치료제가 언제 개발될 것이냐에 있다”며 “세트수요 감소를 감안할 때, 하반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강세를 이어간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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