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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노조, 31일부터 총파업…열차는 정상 운행

용인경전철 노조, 31일부터 총파업…열차는 정상 운행

기사승인 2020. 03. 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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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용인경전철 에버라인./제공=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31일 용인경전철 노조가 이날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으나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무인으로 운전하는 경전철의 특성을 살려 비노조원과 대체인력 등 비상인력을 투입해 파업과 무관하게 경전철을 차질 없이 운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30일부터 도시철도과 내에 비상운영 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했다.

용인경전철은 전체 직원 187명 가운데 143명이 노조에 가입한 상태다.

용인경전철 노·사는 지난해 2월부터 41회의 단체교섭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12월30~31일 전면파업을 예고했으나 같은 달 30일 ‘사측과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며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노조 측은 이후 지난해 12월30일 잠정합의(안)을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최종 승인 절차 이후 서명을 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바 있으며 잠정합의(안) 일부를 수정해야 서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14일, 17일과 이달 26일 등 3차례 부분파업을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경전철은 차질 없이 운행할 것이나 코로나19로 모든 시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노사가 합심해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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