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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 부대표로 선임

카카오뱅크,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 부대표로 선임

기사승인 2020. 03. 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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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전문가' 김 부대표 영입으로 상장 준비 본격 돌입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
카카오뱅크는 지난 30일 주주총회에서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사진)를 부대표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제공-카카오뱅크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광옥 사내이사는 카카오뱅크의 부대표로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시켰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2015년에는 카카오뱅크 설립 준비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투 측’ 인사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가 물러나자 김 부대표가 자리를 채워 한국투자금융지주와의 연결고리를 다시 채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하반기부터 상장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대표 선임으로 계획도 차질 없이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 이사회에는 황인산 전 하나은행 부행장, 신보선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가 사외이사로,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한다. 이상원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김주원 전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하고 카카오로 자리를 옮겼던 바 있다. 이번에 다시 김주원 카카오뱅크로 돌아오면서 이사회 의장으로도 호선했다.

카카오뱅크는 법인명을 약칭으로 사용해 온 ‘카카오뱅크’로 변경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KakaoBank of Korea Corp.)’에서 ‘주식회사 카카오뱅크(KakaoBank Corp.)’로 바뀐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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