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손병두, 금융안정위원회 컨퍼런스 콜서 국제공조 강조

손병두, 금융안정위원회 컨퍼런스 콜서 국제공조 강조

기사승인 2020. 03. 31. 10: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30일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Plenary) 컨퍼런스 콜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국제공조 중요성을 강조했다.

31일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된 FSB총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회원국의 정책 대응현황, FSB 업무 우선순위 재조정 등이 논의됐다. FSB총회는 FSB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국 재무부, 중앙은행, 금융감독당국의 장 등이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FSB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실물경제에 대한 안정적인 신용공급,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 등 두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FSB는 당분간 업무의 우선순위를 코로나19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대응방향에 두기로 합의했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국제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주요국들의 재정·통화정책 공조가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국제공조 차원에서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정책대응 현황 자료를 FSB와 공유했다.

또한, 손 부위원장은 “유기적인 국제 공조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FSB 산하 상임위원회 간 정보 칸막이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인 정책공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어 “바젤위원회(BCBS) 등 국제 기준 제정 기구가 유연한 국제기준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