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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융사, 증안펀드 ‘다함께코리아펀드’ 10조원 조성 MOU 체결

금융위·금융사, 증안펀드 ‘다함께코리아펀드’ 10조원 조성 MOU 체결

기사승인 2020. 03. 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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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사 17곳,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시장안정펀드, 일명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을 위해 31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증안펀드 조성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 중 하나다.

이날 오후 3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조용병·윤종규·김정태·손태승·김광수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증권사·보험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이 개최됐다.

23개 출자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다함께코리아펀드를 신속히 조성하고 펀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함께코리아펀드는 참여 금융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4월 초부터 운영된다.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공통 투자운용방향에 따라 각 참여 기관이 자유롭게 선정한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함께코리아펀드에는 산업은행이 2조원, 신한금융·KB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이 각각 1조원씩, 농협금융그룹이 7000억원을 출자했다.

미래에셋대우(5400억원)·한국투자증권(4000억원)·삼성증권(3250억원)·메리츠종금(2350억원) 등 금투업계가 1조 5000억원을 냈다.

삼성생명(4400억원)·한화생명(1850억원)·교보생명(1650억원)·미래에셋생명보험(600억원) 등 생보업계는 총 8500억원을, 삼성화재(1950억원)·현대해상(1050억원)·DB손보(1000억원)·메리츠화재(500억원) 등 손보업계가 4500억원을 출자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1500억원)·대구은행(1400억원)·경남은행(1000억원)·광주은행(600억원)·전북은행(500억원)이 총 5000억원을 출자했다.

총 출자 규모는 10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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