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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의료인 중 국내 첫 사망자 발생

대구서 의료인 중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기사승인 2020. 04. 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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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료인으로는 국내 첫 사망자가 3일 발생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 의사 A원장(60)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의료진이 사망한 사례로 처음이며 175번째 사망자다.

A씨는 개인병원 내과의사로 지난달 18일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뒤 다음 날(2월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A씨는 그동안 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로 분류돼 CRRT 및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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