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기금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매칭 기부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포드 기금은 전 세계 포드 직원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코로나19 기부 매칭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포드 기금 및 포드 자동차 빌 포드 회장이 각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 50만달러 상당의 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하는 것으로 약 100만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드 기금의 재난 구호 및 글로벌 보조금 조성 파트너인 글로벌 기빙(GlobalGiving)을 통해 진행된다.
포드 기금의 매칭 기부금이 지원될 한국의 경우 포드코리아의 전 직원 및 공식 딜러사가 모두 참여해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마련된 기금은 포드코리아가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을 통해 이번 코로나 19로 가장 피해가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의료긴급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안전 비영리공익법인으로 2016년부터 포드코리아와 도로위의 안전을 위해 초보자 운전 교육 프로그램인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Driving Skill for Life)의 공식 NGO 파트너로써 지속적인 생활안전관련 사회공헌활동으로 협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