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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진석 “미니앨범 ‘Half&Half’ 통해 성장, 음악 변환점될 것”

[인터뷰] 지진석 “미니앨범 ‘Half&Half’ 통해 성장, 음악 변환점될 것”

기사승인 2020. 04. 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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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석
/블랙와이뮤직
“지진석의 새로운 모습, 지금부터 하나씩 보여드리고 싶어요.”

‘리틀크러쉬’ ‘고막남친’ 등 데뷔때부터 많은 수식어를 몰고 다닌 차세대 보컬리스트 지진석이 미니앨범 ‘Half&Half’로 컴백했다.

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그냥’은 음원 순위권에 진입하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첫 미니앨범에 좋은 성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앨범 발매에 영광스럽게도 팬분들이 ‘고막남친’ ‘감성보컬’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드려요. 치열한 가요계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저만의 자리를 꼭 차지하고 싶어요.”

지진석의 첫 미니앨범 ‘Half&Half’는 전반적으로 변화된 지진석의 색깔을 담았다. 트렌디하면서도 좀 더 성숙해진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데뷔때부터 지금까지를 정리하는 감정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라 의미가 크다.

수록곡 ‘여기’는 마치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감성을 담았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모습 그대로 서서 노래하겠다는 내용으로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는 지진석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이번 수록곡에 ‘여기’라는 곡이 있어요. 제가 위로를 드리는 아이콘이 되고자 노력했죠. 음악 작업을 하고 노래를 부르다 보니, 저만 위로를 받는 것 같아서 위로를 드리고 싶었어요. 이번 앨범으로 저도, 들으시는 모든 분들도 힐링 하셨으면 좋겠어요.”

지진석
/블랙와이뮤직
앨범명 ‘Half&Half’처럼 반은 대중들에게 위로를, 반은 지진석이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런 반반의 모습을 어색해하기 보다는 신선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고, 제가 앨범을 통해 전하려는 바가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지진석은 새로운 도전과 함께 성장한 앨범이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만들어갈 음악색깔의 변환점이 될 수도 있다.

“데뷔 후 활동이 1년이 아직 안 됐는데, 이번 앨범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변신’의 키 포인트가 중요한 앨범이에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지진석은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외적으로도 변화를 시도했다.

“제가 ‘괜찮은 척’이라는 걸로 이미지 변신을 했었는데 팬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새로운 지진석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생각하다가 헤어스타일도 변신해봤죠.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바뀐 제 모습이 흥미로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진석은 가요계에 많은 솔로 남자가수 선배들이 있지만, 자신만의 강점으로는 ‘감미로운 미성’이라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저는 감미로운 미성을 활용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희노애락까지는 아니지만 다양한 감정을 전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기’라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을 통해 위로, ‘그냥’은 공허함을 담은 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지진석은 가수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래하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데뷔 초에는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주 말씀 드렸는데,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래를 하고 싶어요. 정말 초심을 지키는 게 어렵잖아요. 데뷔 1년 됐으니 이제 조금 더 진솔한 지진석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노래하는 게 정말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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