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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비 45억 대덕e로움으로 지급

대전 대덕구,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비 45억 대덕e로움으로 지급

기사승인 2020. 04. 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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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등 7188가구 대상, 생활안정과 소비촉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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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적구청
대전시 대덕구가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한시생활지원사업비 45억원을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금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7188가구 1만858명이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4개월 지원 총액이 1인 가구부터 6인 가구까지 최소 52만원에서 최대 192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1인 가구 40만원부터 6인 가구 148만원까지 지급된다.

지급 방법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 카드다. 대덕e로움은 직접적인 소비창출 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고, 상시 할인구매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저소득층 가계살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된 날짜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 일시에 수령자가 몰리지 않도록 방문일자를 분산하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지급업무를 추진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며, “주민·소상공인을 위해 지원되는 각종 사업비가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전담창구를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대덕e로움 사용자에게 더 많은 할인혜택을 주고 소비 촉진을 위해 4월말까지인 10% 특별할인 기간을 6월말까지 연장한다. 또, 대덕e로움 사용자를 대상으로 관내식당 이용하기·만보걷기 등 7가지 SNS이벤트를 주·월 단위로 시행해 소비를 하면 할수록 주민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대덕e로움은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상시 6%, 명절 등 특판 시 10%를 즉시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대덕구 내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구매는 대덕e로움 전용 앱이나 대덕구 내 동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보건소, 금융기관(하나은행·신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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