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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한 전방위 방역 총력

양양군, 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한 전방위 방역 총력

기사승인 2020. 04. 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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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동 동선 및 시가지 일대, 읍면 방역 실시
강원 양양군은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된 가운데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5일 양양군에 따르면 A씨가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할 당시 병원 환자와 접촉 후 양양에 머물던 중, 관리 환자가 확진자로 판정받으면서 의정부 보건소로부터 접촉자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검체 채취 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일 오후 의정부 보건소로부터 의정부 성모병원 확진자와 접촉했던 A씨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고 다음 날 양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다행히 양양에 내려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고, A씨와 양양에서 함께 지낸 가족 및 접촉자 등 1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코로나19 대응 지침 7-4판 개정에 따라 무증상자의 경우 검체 채취일 기준 2일 전부터 공개범위에 들어감에 따라 A씨의 검체 채취 2일 전인 이달 1일 동선부터 공개됐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군은 4일 2대의 방역차로 부군수 및 보건소장과 함께 방역기동반 4개팀 20명이 확진자의 거주지 및 이동 동선과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과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된 접촉자 자가 격리 및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접촉자 격리 및 이들의 이용 장소에 대한 24시간 폐쇄조치와 함께 시내 전역에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기울였는데, 확진자가 나와 안타깝다”며 “지역 내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생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방역 활동,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와 점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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